현대차그룹, 美 카앤드라이버 ‘2025 베스트 10’서 3관왕 달성

임윤희 기자 승인 2024.12.05 08:59 의견 0
기아 텔루라이드 (자료=현대차그룹)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자동차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카앤드라이버 '2025 베스트 10'에서 3개 브랜드가 모두 선정됐다.

현대차 아이오닉 5/5 N, 기아 텔루라이드, 제네시스 GV70가 영예의 자리에 올랐다고 5일 현대차그룹이 밝혔다.

이번 선정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전기차 파워'다.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아이오닉 5가 3년 연속 선정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고성능 전동화 모델인 아이오닉 5 N이 추가되어 눈길을 끌었다. 아이오닉 5 N은 최고출력 650마력, 제로백 3.4초의 '괴물급' 성능으로 평가단을 놀라게 했다.

'장수 챔피언' 타이틀은 기아 텔루라이드가 차지했다. 이 대형 SUV는 이번 선정으로 무려 6년 연속 '베스트 10'에 이름을 올리는 대기록을 세웠다.

세련된 디자인과 편안한 승차감,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꾸준히 호평을 받으며 북미 시장에서의 인기를 재확인했다.

럭셔리의 대명사 제네시스 GV70도 3년 연속 선정되며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 우아한 디자인, 첨단 기술, 고급스러운 실내가 특히 호평을 받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더욱 치열해지는 자동차 시장에서 다양한 차량 라인업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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