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2024년 정기 임원인사 단행..239명 승진

임윤희 기자 승인 2024.12.10 10:54 의견 0
현대자동차 이승조 부사장 (자료=현대자동차)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현대차그룹이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10일 단행된 이번 인사에서 총 239명의 임원 승진이 이뤄졌으며, 현대차 73명, 기아 43명, 현대모비스 20명 등이 포함됐다.

현대차그룹은 실적 모멘텀 지속과 미래 준비 가속화를 위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성과주의 기조 유지, 미래 경영자 후보군 확대, 세대교체 및 다양성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승진 인사로는 현대차의 이승조 전무와 구자용 전무가 부사장으로, 기아의 김승준 상무가 전무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승진했다.

기아의 이태훈 전무와 현대로템의 이정엽 전무도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미래 사업전환 가속화를 위해 총 53명을 대상으로 부사장·전무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특히 전동화 분야의 핵심인재 발탁을 강화해 김창환 전무와 한동희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현대차그룹은 세대교체와 다양성 강화를 위해 신규 선임 임원 중 40대 비율을 41%로 확대했다. 여성 임원 11명에 대한 승진도 단행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임원인사는 내년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을 감안하여 조직과 리더십을 최적화하는데 집중한 결과"라며, 향후에도 그룹의 미래 사업 전환을 위한 인재 발탁과 육성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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