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장관 "나보다 센사람" 발언 재조명..추미애 "검찰개혁" 인사청문회 준비

김지연 기자 승인 2019.12.06 07:21 의견 0
추미애 의원 (자료=추미애 SNS)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법무부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화제다.

6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에는 추미애 후보자의 이름이 검색어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미애 대표는 인사청문회 준비단 인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추 후보자는 이르면 이날 인사청문회 준비단 인선과 사무실 마련 등에 관한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는 전날 인사청문회 준비단장은 이용구 법무실장이 맡았다고 밝혔다. 동시에 준비단에 합류할 구성원은 검사를 포함해 인선 중이라고 밝혔다.

추 후보자는 장관 후보자 지명 직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제안은 시대적 요구와 국민적 열망을 함께 풀어가자는 것으로 생각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추 후보자는 "사법개혁과 검찰개혁은 이제 시대적 요구가 됐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윤석열 검찰총장과의 호흡에 대한 질문에는 "사심 없이 시대가 요구하는 공정과 정의에 부합하는 법무행정에 대한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 법무부 장관인 조국의 발언도 재조명받고 있다. 두 달 전 조국 전 장관은 "저보다 더 개혁적인 분이 장관에 임명될 것"이라고 말했다. 추 후보자가 걸어갈 걸음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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