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PC게임 배급 사업 진출..‘퍼플’ ESD 확장 본격화
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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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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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엔씨소프트가 자사의 온라인 게임 플랫폼 ‘퍼플’의 글로벌 ESD(전자 소프트웨어 유통망)화를 시작했다.
엔씨소프트는 ‘퍼플’의 PC게임 타이틀 배급 사업을 시작하고 통합 게임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10일 밝혔다.
퍼플은 지난 2019년 자체 개발한 크로스플레이 플랫폼이다. ‘리니지M’ 등 자사 모바일 게임의 PC 버전 런처로 활용돼 왔다. 이번 사업 확장으로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사의 PC 타이틀도 즐길 수 있는 통합 게임 플랫폼으로 새단장하게 됐다.
회사 측은 10일 오후 4시부터 퍼플에서 자사 게임과 더불어 새로운 PC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고 전했다.
퍼플의 첫 파트너는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다. 입점 타이틀은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마블스 스파이더맨 리마스터 ▲마블스 스파이더맨 마일즈 모랄레스 ▲라쳇 앤 클랭크: 리프트 어파트 등 SIE 대표작들의 PC 버전이다. 10일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를 시작으로 퍼플 스토어에 매주 순차 출시될 예정이며 모두 한국에서만 플레이 가능하다.
이번 라인업은 지난해 11월 SIE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한 이후 첫 협업 결과물이다. 엔씨는 다양한 타이틀을 퍼플에서 즐길 수 있도록 준비 중이며 추가 타이틀 라인업과 출시 일정은 추후 공개한다.
엔씨는 퍼플에 출시하는 SIE 타이틀 4종 구매자들에게 최대 4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게임별 상세 페이지에 리뷰를 작성한 후 커뮤니티 게시판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게임별 20명의 이용자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3만원권을 선물한다.
SNS 공유 이벤트 ‘퍼플 동네방네 소문내기’도 진행한다. 퍼플 론칭 브랜드 페이지 내 ‘공유하기’ 버튼을 눌러 SNS에 공유하면 300명을 추첨해 네이버페이 포인트 1만원권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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