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前 라이엇 대표 영입..글로벌 퍼블리싱 강화

변동휘 기자 승인 2024.08.06 10:18 의견 0
크래프톤 오진호 CGPO (자료=크래프톤)

[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크래프톤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 확대와 신규 IP(지식재산권) 발굴을 위해 라이엇게임즈 사업총괄 대표를 역임한 인재를 영입했다.

크래프톤은 오진호 전 라이엇게임즈 사업총괄 대표를 CGPO(최고 글로벌 퍼블리싱 책임자)로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오 CGPO는 코넬대학교 졸업 후 ▲라이엇게임즈 사업총괄 대표 ▲가레나 CEO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MD(매니징 디렉터)를 역임했다. 글로벌 게임사에서 요직을 두루 거치고 주요 IP의 성공적인 출시와 서비스를 주도한 인물이다. 올해 9월부터는 크래프톤에 합류해 해외 사업 전반을 총괄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이번 영입을 통해 신규 IP의 발굴과 서비스 강화 등 국제 사업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킬 계획이다. 최근 적극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다양한 IP를 확보 중인 상황에서 그의 경험이 사업 확장을 효과적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 CGPO는 “오랫동안 게임산업에서 쌓은 사업 역량과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이용자와 팬들이 만족할 만한 결과물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크래프톤은 최근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세계적 수준의 인재를 데려오고 있다. 지난해 말 애플 글로벌 신사업 총괄이자 애플코리아의 대표를 역임한 윤상훈 박사를 글로벌 전략 및 운영 총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올해 5월에는 삼성전자와 에픽게임즈를 거친 토마스 고 퍼블리싱 플랫폼 부사장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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