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적 자본확충”..롯데카드, 최대 20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 공모발행
우용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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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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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롯데카드는 공모 방식을 통해 최대 2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신종자본증권은 만기가 통상 30년 이상인 채권으로 회계상 자본으로 인식되는 자본성 증권이다. 롯데카드는 이번 발행을 통해 자본적정성과 손실흡수능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발행금액은 1000억원이고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000억원까지 증액을 검토할 예정이다. 수요예측은 오는 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이후 15일 발행될 계획이다. 발행 주관사는 KB증권과 한양증권이다.
롯데카드는 희망 금리밴드로 5.4~5.9%를 제시했다. 발행 만기는 30년이지만 롯데카드의 결정에 따라 5년 후 조기상환권(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발행이 공모인 점을 고려해 개인이 선호하는 이자 지급 방식을 선택해 매월 고정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카드자산과 금융자산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수익 창출력이 개선되고 있다”며 “선제적인 자본확충으로 유동성과 건전성을 보강해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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