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손해보험, 자동차보험 특약 배타적사용권 획득..“고객 맞춤 피드백 고평가”

우용하 기자 승인 2024.07.03 13:50 의견 0

[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캐롯손해보험은 자사 자동차보험의 ‘할인이 쌓이는 굿드라이브 특약’이 손해보험협회로부터 배타적사용권 6개월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캐롯손해보험이 3일 손해보험협회로부터 자동차보험 특약에 대한 배타적사용권 6개월을 획득했다. 캐롯의 퍼마일 특약 이후 4년 4개월여만에 나온 자동차보험 종목 배타적사용권이다. (자료=캐롯손해보험)

캐롯이 이번에 획득한 배타적사용권은 손해보험 업권을 통틀어 자동차보험 종목에서 4년 4개월여 만에 부여된 것이다. 자동차보험 종목에서 마지막으로 부여된 배타적사용권도 캐롯의 퍼마일 특약이었다.

자동차보험은 총 12개 손해보험사가 판매 중인 의무보험 상품으로 보험사 간 차별점이 많지 않은 표준화된 보험 상품이다. 그 때문에 자동차보험으로 배타적사용권을 부여받은 사례는 손에 꼽히며 신청 사례도 드문 편이다.

이번 배타적사용권 부여는 이례적으로 재심의 과정 끝에 이뤄졌다. 보험사가 배타적사용권을 신청한 뒤 최초 미부여 결정이 나면 1회 한해 이의신청 후 재심의를 요청할 수 있지만 결정이 뒤집히는 경우는 드물다.

캐롯은 최소 미부여 결정이 난 뒤 기존 신청 사항을 보완해 업계 최초로 자동차 보험기간 중 안전운전 달성 횟수에 따라 보험료를 산출·정산 환급하는 제도에 대한 재심의를 요청했다.

이에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는 최초 결정을 뒤집고 독창성과 진보성을 높게 평가해 배타적사용권 6개월을 부여했다. 특히 보험기간 동안 안전운전에 동기를 부여하고 운전 습관을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고객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양운모 캐롯손보 모빌리티본부장은 “이번 자동차보험 배타적사용권 획득은 캐롯이 추구하는 가치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전사 임직원이 기울여온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소비자들의 보험 선택권을 넓히고 편익을 증진하겠다는 설립 취지에 맞게 더 많은 혁신을 이뤄낼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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