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KT, AICT 사업자로 전환 작업 본격화..매수 유지”
우용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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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5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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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유안타증권은 KT에 대해 오는 2026년 AICT(통신기술+인공지능) 사업자로 전환을 위한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만3500원을 유지했다.
이승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5일 보고서에서 “KT가 AICT 사업자로의 전환을 위해 올해 인공지능 전환(AX Transform) 기반과 역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며 “내부적으로는 자체 클라우드 역량에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와 협력해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제공(MSP) 사업을 본격화하고 나아가 인공지능(AI) MSP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KT는 지난 3일 마이크로소프트(MS)와 AI·클라우드 분야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AI·클라우드 연구개발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이노베이션 센터 구축, 인재 양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오는 9월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KT가 AI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전반적인 라인업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향후 AI 시장은 글로벌 대형 언어 모델(LLM) 중심으로 재편되고 이를 활용한 서비스 사업이 본격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MS와의 협력을 통한 서비스 개발로 AI 솔루션 시장 선점은 가능해 보인다”며 “유무선 통신의 성장이 이어지고 AICT 사업으로 전환도 본격화하고 있어 안정적인 영업수익 성장과 비용통제에 따른 영업이익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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