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축산발전기금 620억원 출연..누적 3조2433억원 납부

이정화 기자 승인 2024.04.22 16:01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한국마사회가 국내 축산업계 발전을 위해 620억원을 출연했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19일 축산발전기금 전달식을 열고 620억원의 특별적립금을 축산발전기금사무국에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축발기금은 축산법에 근거해 출연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운영기금이다. 축산업의 경쟁력 제고, 축산기술 보급 등 국내 축산업 발전을 위해 쓰인다. 축발기금의 재원은 정부의 보조금 및 출연금, 축산물 수입이익금, 자체 수익금 등이다.

한국마사회는 경마 사업 등을 통한 이익잉여금의 70%를 매년 축발기금으로 납입한다. 기금이 설치된 1974년부터 올해까지 총 3조2433억원의 기금을 냈다.

정기환 회장은 "작년엔 공휴일 행사 경마시행 등 경마 저변 확대와 자산 효율화로 경영 혁신을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620억원의 축산발전기금을 출연했다"며 "올해도 건전한 온라인 발매와 지속적인 경영혁신 노력으로 정부 재정 기여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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