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2분기 영업익 4058억..석유화학 부문 ‘흑자 전환’
임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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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25 15:17 | 최종 수정 2024.07.2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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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LG화학의 석유화학 부문 사업이 3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양극재를 포함한 첨단소재 부문은 전기차 캐즘 현상으로 부진했다.
LG화학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4.3% 감소한 405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2조2996억원으로 14.2% 줄었고, 순이익은 91.1% 감소한 5조9793억원이다.
석유화학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9658억원, 323억 원이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8.9%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3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주요 제품 판매가 늘었다.
첨단소재 부문 매출은 1조7281억원으로 14.2% 줄었다. 영업이익도 9% 감소한 1699억원이다. 배터리 필수 소재인 양극재가 전기차 캐즘 현상으로 부진한 영향이다.
생명과학 부문의 매출은 27.4% 늘어난 4044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090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당뇨치료제와 백신 등 주요 제품의 성장과 희귀비만치료제 라이선스 계약금 반영으로 실적이 일시적으로 증가했다.
팜한농의 경우 매출 2385억원, 영업이익 195억원을 기록했다. 비료 판가 하락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도 전기차 캐즘 현상으로 부진한 성적을 내놨다. 매출은 6조1619억 원으로 29.8% 줄었고, 영업이익도 57.6% 감소한 1953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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