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 ‘통합 한국관’ 역대 최대 규모..삼성·LG 등 참가

김명신 기자 승인 2024.01.08 06:33 의견 0
(사진=LG전자)


[한국정경신문=김명신 기자]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 최대 규모의 통합 한국관이 선보인다.

8일 업계와 정부에 따르면 오는 9∼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 역대 최대 규모의 통합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 따르면 CES 행사장에 마련되는 통합 한국관에는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대학교 등 총 32개 기관과 443개 기업이 참여한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해는 135개로 3배 이상 규모가 커졌다.

올해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서울시 등이 처음 참여한다. CES 참가 기업의 통합 한국관 참가율은 지난해 19%에서 올해 58%로 크게 높아졌다. 삼성, SK, 현대차, LG를 비롯한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등 총 760여개의 한국 기업이 참가한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와 미국산업디자이너학회(IDSA)의 'CES 혁신상'을 수상한 한국 기업은 143곳으로 역대 최다로 나타났다. 오는 10일에는 국내 스타트업의 북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K-이노베이션 데이' 행사가 열린다.

조익노 산업부 무역정책관은 "통합 한국관 운영을 통해 수출 활력 제고와 수출 저변 확대를 위해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 전시회 등에 통합 한국관 구축을 확대해 국내 기업의 수출 마케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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