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한·중 수교 31주년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유커 맞이’ 총력

김제영 기자 승인 2023.08.28 15:02 의견 0
중국 국유 기업인 중국청년여행사(CYTS)를 통한 한국행 첫 패키지 단체 관광객을 유치했다. (자료=신라면세점)

[한국정경신문=김제영 기자] 신라면세점이 단체 관광 여행객 맞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중국 국유 기업인 중국청년여행사(CYTS)를 통한 한국행 첫 패키지 단체 관광객을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중국청년여행사(CYTS)는 중국에서 두번째로 큰 여행사로 2015년 메르스 사태로 한국 관광 산업이 침체를 겪을 당시 신라면세점과 상호 협력하여 중국 관광객 유치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중국청년여행사(CYTS) 단체 관광객은 중국 정부가 한국행 단체 관광을 6년 5개월 만에 허용한 이후 국유여행사를 통한 한국행 첫 패키지 단체다. 한·중 수교를 기념해 수교 31주년 당일인 8월 24일에 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 고객 수 또한 한·중 수교 31주년에 맞춰 31명으로 구성돼 양국의 단체 관광 및 교류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신라면세점 서울점은 이달 26일에 입점한 중국청년여행사(CYTS) 단체 관광 여행객들에게 꽃다발과 함께 골드 등급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골드 패스 등의 환영 선물을 지급했다.

신라면세점 서울점과 제주점은 중국인 고객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와 상품을 확대하고, 통역 전담 인력, 각종 홍보물, 쇼핑 편의 등 시설 및 인프라 점검을 마쳤다. 또한, 택시 이용시 교통비 지원, 중국인 전용 프로모션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중국인을 대상으로 ▲알리페이 즉시할인 프로모션 ▲위챗 환율우대 및 일정구매금액 결제 고객대상 위챗 할인 쿠폰 제공 ▲은련카드 일부 신용카드 즉시할인 및 인천점 구매금액대별 선불카드 지급 등 다양한 행사 진행 중이다.

신라인터넷면세점도 위챗페이 결제 시 사용 가능한 적립금을 증정하고 있다.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점과 김포공항점도 중국인 고객을 위해 럭셔리 패션과 주류 등 중국인 선호도가 높은 상품 위주로 할인 등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또 신라면세점은 중국 현지 사무소를 통해 중국내 마케팅 활동도 적극 강화해, 업종별 주요 제휴처 확장과 제휴 행사를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중국의 단체 관광 허용은 한·중 양국 교류 및 관광이 정상화되는 중요한 분기점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고객들의 면세쇼핑 만족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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