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Wide+] SKT·LG유플러스의 ESG 방식

김명신 기자 승인 2023.07.26 10:37 의견 0

디지털 변화가 아닌 디지털 혁명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기술과 산업의 패러다임은 하루가 다르게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업계 전반으로 새로운 기술의 소식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IT와 테크에 대한 꼭 필요한 뉴스들을 종합해 전달합니다. 바로 IT 산업의 트렌드입니다. <편집자 주>

(사진=SK텔레콤)


■ SKT, AI기반 교통신호 최적화 솔루션으로 시간·탄소배출 감소

[한국정경신문=김명신 기자] SK텔레콤은 최근 자사의 AI 기반 위치데이터 분석 플랫폼(리트머스)에서 추출된 교통데이터 분석 기반 교통신호 최적화 솔루션(T.Flow)을 개발하고 상습 정체구간에 첫 적용해 차량 통행시간 단축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교통신호 최적화 솔루션 ‘티플로(T.Flow)’는 위치기반 이동통신데이터 분석을 통해 추출되는 교차로의 방향 별 교통량 정보를 이용하여 교통신호를 분석하고 최적의 신호체계를 제공한다.

SKT는 경기도 화성시, 화성동탄경찰서, 화성서부경찰서, 도로교통공단 등과 협력하여 지난 3월부터 3개월간 상습 정체구간인 교차로 15곳 구간에 신호체계 개선안을 만들어 교통개선 효과를 시험했으며, 실제 차량 통행시간이 13% 단축되는 효과를 거뒀다.

실제 적용도로는 화성시 삼천병마로 자안입구 삼거리에서 해광금속 사거리까지 약 5.4km 구간으로 일 평균 교통량 5만3000대가 넘는 상습 정체지역이다. SKT는 AI기술을 활용, 시간대별 교통량 패턴을 분석하여 최적의 교통신호 주기를 산출했다. 산출된 교통신호 주기 적용 전·후 통행시간을 비교한 결과, 적용 전 11분30초에서 적용 후 9분50초로 약 1분40초(13%)를 단축했다.

이는 연간 12억원의 경제적 편익과 52톤의 탄소배출량을 절감하는 효과로, 향후 화성시 전역에 확대 적용할 경우 연간 약 520억원의 경제적 편익과 약 2200 톤의 탄소배출량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교통신호 최적화를 위해서는 기초 데이터인 방향별 교통량을 수집하는 것이 중요한데, SKT 솔루션 ‘T.Flow‘는 교통량 수집을 위한 별도의 장치와 조사인력이 필요 없고, 장소와 시간, 악천후 등 환경적인 요인과 관계없이 365일 어디서나 측정이 가능해 데이터 수집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SKT는 도시 전역의 교통흐름을 모니터링하고 교통신호를 최적화하는 기술을 지속 업그레이드해 국토교통부가 지난 ‘2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신호운영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스마트 신호운영 사업은 교통량에 따라 실시간으로 신호를 제어해 차량흐름을 원활히 하고, 소방차 등 긴급차량 통행시 우선신호를 부여하는 등의 스마트 교통신호 운영체계를 도입하는 사업이다.

신용식 SKT 커넥티비티 CO장은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2018년 전국 교통혼잡비용이 약 68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앞선 ICT기술을 적극 활용해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도시 교통문제 해결에 앞장서 국내 1위 이동통신사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LG유플러스)


■ LG유플러스, 선행 베푸는 사장님 응원하는 'U+착한가게 캠페인' 확대

LG유플러스는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 'U+착한가게 캠페인'의 지원 규모와 혜택을 2배 확대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더욱 힘쓴다고 26일 밝혔다.

2021년 9월 처음 시행된 U+착한가게 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큰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도 선행을 이어가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나눔 문화 정착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LG유플러스는 매월 남다른 선행과 봉사로 감동을 주는 소상공인을 선정, 효율적인 매장 운영을 위한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사연 모집과 심사, 선정에는 소상공인연합회와 협력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까지 매월 2곳의 가게를 선정해 지원해 왔는데, 올해 캠페인(6~12월)부터는 선정 규모를 2배 확대해 매월 4~5곳의 가게를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어려운 이웃 반찬 나눔, 독거노인 무료 식사 지원 등의 선행을 베푼 경기 부천시 '중화요리 첸', 전북 군산시 '홍찬', 부산 '아빠의손맛', '더짱터 본점' 대전 '햇잎갈비 중리점' 식당 5곳이 U+착한가게로 신규 선정돼, 이달부터 LG유플러스의 지원을 받게 됐다.

2020년부터 현재까지 총 35곳의 'U+착한가게'가 LG유플러스의 지원을 통해 나눔의 선순환을 이어가고 있다. 10년간 어려운 이웃에게 매장 내 무료 브런치 세트를 제공해 지난해 8월 U+착한가게 20호점으로 선정된 경기 용인시 '코코카페'의 윤혜정 대표는 "LG유플러스의 지원 덕분에 지역 주민들에게 칭찬도 많이 받고, 나눔을 이어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며 소회를 밝혔다.

LG유플러스 김현민 SOHO사업담당(상무)은 "U+착한가게 캠페인은 소상공인의 선행을 응원함으로써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동시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강화할 수 있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