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 향후 계약 순항 예상..1순위 평균 경쟁률 27.75:1

하재인 기자 승인 2023.07.19 17:22 의견 0
지난 18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가 27.75: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진은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 조감도. (자료=HDC현대산업개발)

[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올해 처음으로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에 공급한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가 27: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해 향후 계약도 순조로울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1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는 지난 18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477가구 공급에 1만3237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27.75:1을 기록했다. 춘천 신규 분양 아파트 중 역대 세 번째로 높은 경쟁률이다. 최고 경쟁률은 104:1이었다. 특별공급에서는 407가구 공급에 776명이 지원했다.

해당 단지는 춘천시 삼천동에 위치한다. 지하 3층부터 지상 32층에 7개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63㎡~138㎡에 874가구 규모다.

당첨자는 오는 25일에 발표된다. 정당계약일은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다.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 견본주택은 춘천시 근화동 근화사거리에 위치한다.

계약금은 1회차 1000만원 정액제를 제공한다. 중도금 60%에는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적용된다. 총 공급금액의 10%인 계약금을 완납한 후에는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민간분양 아파트 분양가 상승이 지속되는 분위기에서 분양 이후 분양권 전매를 통한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다는 점이 수요자와 투자자들의 청약 욕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분양권 프리미엄도 예상을 넘어서는 수준에 형성될 것으로 전망한다. 앞서 춘천시에 공급된 비메이저 브랜드 아파트 분양권도 최고 3500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됐기 때문이다.

지역 부동산 전문가는 “삼천동 일대에 자이, 푸르지오 브랜드가 들어선데 이어 아이파크까지 들어오면서 롯데캐슬 브랜드가 있는 온의동과 함께 신흥 부촌 벨트를 형성하게 된 상황”이라며 “향후 청약에 당첨된 이들이 앞다퉈 계약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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