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1’ 마케팅 단지, 분양시장 수요자에 인기..청약 경쟁률·매매 가격 상승 중

하재인 기자 승인 2023.07.05 09:59 의견 0
분양시장에서 최초, 최고, 최대 등을 강조하는 단지들이 청약에서 경쟁력을 보이고 매매 가격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은 ‘엘 카스카디 by 제이파크 보홀’ 투시도. (자료=유림개발)

[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최초·최고·최대 등을 강조하는 ‘NO.1’ 마케팅 실시 단지들이 분양시장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분양한 충북 청주 ‘청주 SK VIEW 자이’는 543가구 공급에 1만979명이 지원해 평균 20.22: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당 단지는 청추 최초로 ‘SK VIEW’ 브랜드가 적용됐다. 지난해 9월에는 경남 양산시에 공급된 ‘양산 금호 리첸시아 시그니처’가 평균 4.79:1의 경쟁률을 보였다. 양산 금호 리체시아 시그니처는 양산시 최고층 높이인 44층으로 조성된다.

지난 5월 서울 서대문구에서 분양한 ‘DMC 가재울 아이파크’ 오피스텔은 가재울 뉴타운 내 첫 ‘아이파크’ 브랜드로 4.03:1이라는 평균 경쟁률이 나왔다. 지난 2021년 서부산 일대 최대 규모인 지식산업센터 ‘펜타플렉스 부산’도 계약 2주만에 완판 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전용면적 84.96㎡ 지난 6월 거래 가격은 19억7000만원이었다. 지난 1월 15억8000만원 대비 3억9000만원 오른 수치다. 해당 단지는 9510가구로 국내 최대 규모다.

부동산 업계 전문가는 “최근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수요자 확보를 위한 업계의 마케팅 경쟁도 치열하다”며 “최초나 최대, 최고 등의 특징을 부각하는 마케팅 방식은 상품의 특장점을 직접적으로 전달하는데 매우 효과적인 것은 물론 상품성이나 설계에서부터 차별화되는 경우가 많아 수요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최초·최대·최고 등 ‘NO.1’ 마케팅을 부각하는 분양이 이뤄지는 중이다.

유림개발은 필리핀 EVERJUST사와 설립한 합작투자회사 ‘JU&SY International Development Corporation’을 통해 국내 수요자를 대상으로 ‘엘 카스카디 by 제이파크 보홀’ 개관주택을 개관했다. 해당 단지는 필리핀 보홀 팡라오섬 대지면적 약 160만㎡에 조성된다. ▲호텔 1269실 ▲풀빌라 84실 ▲워터파크 ▲골프장 27홀로 구성된다. 호텔 전용면적 40㎡~314㎡ 1269실이 이번 분양 대상이다. 엘 카스카디 by 제이파크 보홀은 필리핀 최대 규모 복합 리조트라는 특징을 가진다.

로제비앙건설과 혜림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브레인시티에 ‘평택 브레인시티 대광로제비앙 모아엘가’를 분양하고 있다. 해당 단지는 아파트 전용면적 59㎡~84㎡에 1700가구 규모를 가진다. 경기도 최대 규모 4차산업 단지 브레인시티 내 첫 분양단지다.

한양은 전북 전주시 에코시티에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을 이번달에 분양한다. 해당 단지는 아파트 전용면적 84㎡ 268가구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126실 규모로 조성된다. 아파트 268가구가 우선 분양 대상이다. 전주 지역 최고증인 48층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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