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C는 SVB 파산과 무관"..블로핀 거래소, USDC 신규 상장
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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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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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블로핀(Blofin)이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 페어에 USDC를 신규 상장했다고 13일 밝혔다.
블로핀은 USDC를 테더(USDT) 기반의 파생상품 거래 페어에 13일 13시 상장했다. 상장페어 이름은 USDC/USDT로, 테더(USDT)를 증거금으로 USDC 가격 조정에 따른 선물 거래를 지원한다. 레버리지는 1배부터 20배까지 거래할 수 있다.
USDC는 이더리움(ERC) 기반의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와 써클(Circle)이 참여하는 프로젝트인 센트레(CENTRE)에 의해 개발된 가상자산으로 테더(USDT)에 이은 시가총액 2위 스테이블 코인이다.
최근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이후, SBV가 USDC 코인 전체 발행량의 25%를 관리하는 6개 은행 중 하나인 것으로 밝혀지자 투자자들이 대량매도에 대한 불안감으로 앞다퉈 USDC 매도에 나서 USDC와 미국 달러의 1대 1 연동이 일순간 무너졌다. USDC는 주말 한 때 1달러 당 0.85USDT까지 가격이 급락하는 패닉셀을 보였지만 13일 13시 기준 0.99USDT까지 가격을 회복했다.
블로핀 CEO 매트 후(Matt Hu)는 “실리콘밸리은행발 미국 금융 이슈가 USDC를 위협했지만 USDC의 사업적 가치는 여전히 높다”며, “이번 사태는 USDC 회사의 불법이나 범죄 형태로 인한 하락이 아닌 만큼, 가상자산 투자자들과 시장의 지지를 다시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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