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600을 잇는 오픈형 헤드폰..젠하이저 HD 660S2 출시
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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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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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독일 오디오의 기업 젠하이저가 26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은 레퍼런스 헤드폰 'HD600'을 개선한 오픈형 헤드폰 신제품 'HD 660S2'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HD 660S2'는 하드웨어 내부에서 공기의 흐름을 정밀하게 제어해 공명 주파수를 낮춰 자연스럽고 선명한 사운드를 재생하도록 설계된 젠하이저의 독자적인 '38mm 다이내믹 드라이버' 시스템이 적용됐다. 특히 20Hz 이하의 초저주파 대역에서 음압을 전작인 'HD 660S' 대비 2배가량 높여 강력한 베이스를 구현했으며, 주파수 응답 범위도 8~4만1500Hz까지 확장돼 더 넓은 사운드 스테이지에서 섬세하고 풍부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HD 660S2'는 고음질을 즐기는 오디오 애호가를 위해 저항값(임피던스)을 300옴(Ω) 수준으로 설계했으며 진동판의 빠른 반응 속도를 이끌어 내는 초경량의 코일을 적용해 중고역대 음역에서 선명한 해상도를 구현했다. 특히 코일에 적용된 젠하이저의 특허 받은 '듀오폴(Duofol)' 기술은 진동판의 주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상파를 제거해 0.04%(1kHz, 100dB 기준)에 달하는 총 고조파 왜곡률을 달성하며 원음 그대로의 사운드를 재생한다.
'HD 660S2'는 독일에서 설계돼 아일랜드에서 제조된다. 제품 패키지에는 6.3mm의 스테레오 및 4.4mm 밸런스드 스테레오 케이블(1.8m)이 분리형 케이블로 함께 제공되며, 6.3mm to 3.5mm 변환 어댑터도 포함돼 DAC/헤드폰 앰프, 디지털 오디오 플레이어(DAP) 등에 물려 사용할 수 있다.
젠하이저의 관계자는 "'HD 660S2'는 26년 간 이어지고 있는 젠하이저의 상징적인 레퍼런스 사운드를 현 세대 오디오 애호가들의 청취 성향에 맞게 재해석한 제품"이라며 "신제품은 깊은 베이스의 울림부터 복합적인 악기 하나하나의 고유한 소리, 생생한 보컬의 음색까지 모든 유형의 음악을 위한 뛰어난 디테일과 밸런스를 추구한다"고 말했다.
젠하이저의 'HD 660S2'의 가격은 79만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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