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5년 내 커피로봇 시장 선두 목표”..AI바리스타로봇 출시

이상훈 기자 승인 2023.01.26 14:42 의견 0
SK텔레콤이 출시한 AI바리스타로봇 [자료=SK텔레콤]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SK텔레콤이 국내 로봇제조 업체인 두산로보틱스와 함께 무인 커피로봇 서비스인 ‘AI바리스타로봇’을 출시했다

26일 SK텔레콤에 따르면 AI바리스타로봇은 두산로보틱스의 앞선 로봇 제조 및 서비스 역량에 SKT의 다양한 빅테크 기술(AI, 빅데이터, 보안)을 결합한 무인 커피로봇 서비스로 커피, 에이드 등 20여종의 다양한 음료를 제조할 수 있다.

SK텔레콤의 데이터 분석 플랫폼(설비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메뉴별·지점별 매출현황, 원재료 소모, 기기상태 등을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알람으로 알려준다.

또 기존 커피로봇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다양한 고객의 취향에 맞는 맞춤 커피맛 추출이 가능토록 했다. 로봇이 컵 뚜껑을 닫아서 음료를 제공하는 기능도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무인 매장 운영에 필수적인 CCTV 보안 기능은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무인 커피로봇사업 확대를 위해 국내 대형 카페 운영사와 프랜차이즈형 로봇상품을 기획하는 등 다양한 사업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최고의 서비스와 가성비 있는 제품으로 향후 5년 내에 국내 커피로봇 시장에서 선두 업체로 올라 선다는 계획이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지난해 2월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2에서 커넥티드 인텔리전스(Connected Intelligence)의 일환으로 AI를 기반으로 한 로봇 관련 사업을 본격 추진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최낙훈 SKT Industry AIX CO 담당은 “식당, 물류창고, 방역 현장 등 우리 일상 속에 로봇이 함께하는 시대에 개인 고객은 물론 기업고객들의 편의와 생산성을 높여주고 즐거운 경험까지 할 수 있는 다양한 로봇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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