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 서울 유치원·초등학교 등교 중단→중·고등학교는 학교장 재량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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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6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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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인해 서울지역 유치원과 초·중학교의 ‘등교’ 수업이 오늘(6일) 하루 전면 중단된다.
서울교육청은 지난 9월 5일 태풍 ‘힌남노’에 대비한 긴급 ‘지역사고수습본부 대책회의’를 열어, 각 교육지원청의 의견을 수렴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태풍 힌남노로 인해 위기경보 수준이 '심각'으로 격상된 상황을 감안한 조치다.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경우 최대순간풍속 40~60 m/s의 강풍과 600mm이상의 강한 비로 인해 안전에 대한 우려가 일고 있는 만큼 휴업하기로 정했다.
또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은 코로나19 국면에서 등교수업을 지속해온 탓에 원격수업을 받은 적이 없다는 점도 고려했다.
다만 돌봄공백이 발생할 것을 우려, 돌봄교실은 계속 운영하기로 했다. 등하교 보호자 동행을 비롯한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는 게 서울시교육청의 설명이다.
중학교는 등교는 않지만 원격 수업 여부는 각 학교 판단에 맡기기로 했다. 학교장 재량에 따라 6일 하루를 아예 쉬는 날로 만들 수도 있다.
고등학교는 등교 여부와 원격 수업 여부 등 전체를 학 학교장 재량에 완전히 맡긴다. 고3 학생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접수를 마친 상황 등을 감안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학생안전이 최우선이며 안전을 위해서는 사전 조치와 적극적인 학사운영 조정이 필요하다”며 “지난 폭우 당시 겪었던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긴급대처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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