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한강 수위예측 AI 경진대회 열어..총 상금 1100만원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7.25 14:50 의견 0
25일 한국수력원자력은 '팔당댐 홍수 안전운영에 따른 한강 수위예측 AI 경진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사진은 한수원 로고. [자료=한수원]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한국수자원학회와 오는 9월 2일까지 40일 동안 '팔당댐 홍수 안전운영에 따른 한강 수위예측 AI 경진대회'를 연다.

한수원은 이번 대회가 빅데이터를 활용해 홍수로부터 국민의 재산을 보호하고 인명 피해를 예방하자는 차원에서 마련됐다고 25일 밝혔다. 최종 결과는 9월 말에 발표되고 우승 500만원 등 총 상금은 1100만원이다.

대회 과제는 한강 상류에서 호우에 따른 홍수가 발생했을 때 잠수교, 한강대교 등 서울 시내 주요 한강 다리의 수위를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것이다.

참가자들은 팔당댐의 방류량과 서울시내 강우량, 서해 해수면 높이 등 다양한 조건을 고려해야 한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알고리즘 개발과 학습에 관심이 있는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권창섭 한수원 수력처장은 "이번 대회에 제출되는 우수한 알고리즘은 앞으로 실제 수력댐 운영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