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수원은 7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본드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자료=한수원]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글로벌 긴축 우려 속에서도 투자 수요를 성공적으로 모집했다.

한수원은 달러채 발행시장에서 7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본드를 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한수원은 지난 20일 글로벌 본드 발행을 공식화하고 아시아 시장을 시작으로 5년 만기 고정금리부 채권의 투자자 모집을 시작했다. 최초 제시금리는 미국 국채 5년물 금리에 150bp(1bp=0.01%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등 글로벌 긴축 우려가 심화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건전한 신용도와 재무적 안정성에 대한 적극적인 채권투자자 마케팅 등을 통해 투자 수요를 모집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