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GTEP 사업단, 싱가포르 Sweets & Bakes 전시회 참여..중기 수출지원

윤성균 기자 승인 2022.05.23 15:11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단국대학교 GTEP(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이 지난 19~21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 엑스포 및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2 싱가포르 제과&제빵 박람회(Sweets & Bakes ASIA 2022)’에 참가해 올해 첫 전시회 활동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단국대 GTEP 사업단이 싱가포르 'Sweets & Bakes 전시회'에 참여해 중소기업 수출 지원을 본격화했다. [자료=단국대학교]

올해 단국대 GTEP이 처음 참가한 Sweet&Bakes ASIA 2022는 ‘아시아의 물류 허브’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전시회로 아시아 태평양 국가 식음료 시장 진출을 위한 최적의 플랫폼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트레이드엑스포 주관 아래 사단법인 ‘한국카카오연구회’가 한국관 내 5개 부스에 참가했는데 이 중 단국대 GTEP 사업단 소속 단원 6명이 총 3개의 부스에 참가했다.

단국대 GTEP 박지우(무역학 4), 이은서(무역학 4) 단원은 ㈜조인앤조인(널담)과의 협약 체결, 현지 반응 조사를 위해 제품 샘플 준비와 부스 준비를 마쳤으며 본격적으로 현장 마케팅을 통해 바이어 발굴 및 상담 등을 수행했다.

박지우 단원은 “학교에서 이론으로만 배운 무역마케팅을 우리나라 중소기업과 협력해 현장에서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은서 단원은 “전시회가 끝난 후에도 바이어들과의 사후연락을 통해 계약이 이뤄지도록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국내 최대 식물성 식품 스타트업 조인앤조인은 2018년 1월 설립 이후 자체 개발한 대체 원료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식물성·저당 디저트와 음료 등을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병아리 콩으로 계란 흰자를 대신하고 캐슈너트와 아몬드 등을 활용한 비건 버터, 크림치즈 등을 개발해 대표 상품인 ‘널담 비건 마카롱’ 등을 선보였다. 또 다양한 비건 디저트를 출시해 전년대비 매출이 크게 상승했다. 2021년 한 해 동안 전년 대비 83%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조인앤조인 진해수 대표는 “글로벌 비건 푸드 스타트업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미국, 동남아 등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시점에 단국대와 해외 진출에 대해 협업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단국대에서 무역학을 전공한 GTEP의 우수한 인재들이 동남아 현지에서 무역 마케팅을 경험하며 실무 역량을 기르고 의미 있는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단국대 GTEP 사업단의 정윤세 단장은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면서 동남아시아시장에서 우리나라 수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중소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위해 GTEP 단원들이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GTEP 사업단에 방문해 청년 무역인 확대 포부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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