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상에 은행권 예·적금 금리도 ‘쑥쑥’..NH농협·부산은행, 금리 인상 동참
윤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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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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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NH농협은행과 BNK부산은행이 예·적금 금리를 최대 0.40%포인트 인상한다. 앞서 KB국민·신한·하나은행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예·적금 금리를 인상했는데 농협·부산은행도 여기에 동참한 것이다.
18일 은행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오는 19일부터 정기예금과 적립식예금 상품의 금리를 0.25~0.40%포인트 올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주요 수신상품의 금리가 연 2%대로 상향 조정될 전망이다.
BNK부산은행도 같은 날 예·적금 금리를 상품별로 최대 0.40%포인트까지 인상하기로 했다.
부산은행은 적금 상품을 0.25%포인트에서 0.40%포인트, 예금 상품을 0.25%포인트에서 0.30%포인트 각각 인상한다.
앞서 국민·신한·하나은행은 이날부터 예·적금 금리를 최대 0.35∼0.40%포인트 인상했다. 지난 14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데 따른 조치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시장금리 상승과 한은 기준금리 인상에 맞춰 고객에 적용하는 예·적금 금리도 올렸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도 “한은 기준금리 인상에 발맞춰 예·적금 수요자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손님들의 자산증식에 도움이 되고자 금리 인상을 결정했다”며 “향후 기준금리 변동 및 시장 상황에 따라 상품금리를 빠르게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도 수신금리 상향 수준과 시기를 검토해 조만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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