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노조에 연봉 10% 인상 제안..저성과자도 200만원 인상 보장

이상훈 기자 승인 2022.04.12 17:05 의견 0
[자료=웹젠]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게임사 웹젠(WEBZEN) 노조가 게임업계 최초로 파업을 결의해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웹젠지회가 지난 8일까지 이틀간 진행한 파업 찬반 투표에 조합원 92.8%가 참여했고,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파업이 가결됐다.

주요 게임업체 노조가 파업을 결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따라서 파업이 실행된다면 게임업계 첫 파업이 된다.

웹젠 노조는 지난해 12월 22일 진행된 임금교섭에서 일괄적으로 1000만원 인상을 요구했다. 그러나 사측은 직원들 인상률을 평균 10%에 맞추고 추가로 저평가자에게도 최저 200만원 인상을 보장한다는 추가안을 내놓았다.

사측의 제안에 대해 웹젠 노조는 지난달 초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현재 쟁의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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