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수 부회장 “파트너사와 동반성장”..LG엔솔, 2022 파트너스 데이 개최

강헌주 기자 승인 2022.02.16 15:38 의견 1
16일 오후 LG에너지솔루션이 서울 여의도 파크원 본사에서 온라인으로 국내외 파트너 기업들과 ‘상생과 협력’을 위한 ‘2022 파트너스 데이(Partner’s Day)’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LG에너지솔루션 구매센터장 김동수 전무, CPO 김명환 사장, CEO 권영수 부회장, CQO 김수령 부사장. [자료=LG에너지솔루션]

[한국정경신문=강헌주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외 파트너 업체들과 상생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16일 국내외 파트너 업체들과 ‘상생과 협력’을 위한 ‘2022 파트너스 데이(Partner’s Day)’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글로벌 86개 파트너사가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에서는 CEO(최고경영자) 권영수 부회장, CPO(생산 및 구매 최고책임자) 김명환 사장, CQO(품질 최고책임자) 김수령 부사장, 구매센터장 김동수 전무 등이 참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행사에서 올해 구매 운영계획을 비롯해 품질 확보 방안, 전기차·ESS(에너지저장장치) 등 글로벌 배터리 시장 전망을 공유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과 파트너사가 함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파트너사들의 원재료 수급 안정성 및 가격 경쟁력, 현지 생산능력 확대, 최고 수준의 품질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점을 강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LG화학 전지사업본부 소속이던 2019년부터 출범 이후인 지금까지 매년 초 동반성장 콘퍼런스를 통해 파트너사들과 주요 계획을 논의해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팬데믹 및 경기 침체 등 경영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글로벌 배터리 선도업체로서의 지위를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해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구매 부분 내 배터리 셀·팩 상생팀을 신설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경험과 기술력을 활용해 파트너사의 다양한 혁신 활동을 지원하는 조직이다. 생산성 향상, 물류비 절감 등 단기 과제를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는 물론 현지화 기반의 밸류 체인 구축, 신기술 발굴 지원 등 중장기 과제도 함께 수행할 계획이다.

기존 ‘협력회사’라는 호칭 대신 ‘파트너사’로 명칭을 변경하고, 행사명도 ‘동반성장 컨퍼런스’에서 ‘파트너스 데이’로 변경했다

권 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배터리 산업의 미래를 대비하는데 있어 중요한 키워드는 파트너사와의 ‘상생과 협력’이다.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품질 향상 및 수익성 확보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에 적극 나서 ‘동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파트너사들과의 상생을 위해 품질 및 기술·생산성 혁신 강화를 위한 지원을 비롯해 다양한 교육 활동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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