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 생태계 가파르게 확장..위메이드, 락스퀘어 온보딩 이어 선데이토즈 인수
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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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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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위메이드가 위믹스 플랫폼 생태계 확대를 위해 인수와 파트너십 체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일에만 게임사 락스퀘어와 MOU를 체결한 데 이어 선데이토즈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20일 락스퀘어의 게임을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WEMIX)에 온보딩(블록체인 플랫폼 연동을 위한 지원)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락스퀘어는 액션 게임 개발의 베테랑들이 모인 회사로 '와일드본'을 개발해 지난 3분기 중화권 지역에 론칭했으며 현재 글로벌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리얼 헌팅 모바일 액션 '와일드본'은 거대한 몬스터들을 사냥하는 게임이다. 특히 콘솔 게임기 수준의 액션을 모바일 환경에서 즐길 수 있다는 평이다. 모바일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조작성으로 헌팅 액션을 구현했으며 실시간 4인 멀티플레이 지원으로 역할 분담을 통한 전략적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같은 날 위메이드는 선데이토즈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의 캐주얼 게임 라인업을 강화하고, 소셜 카지노 장르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선데이토즈는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한 획을 그은 '애니팡' 시리즈를 비롯해 다양한 캐주얼 게임을 서비스하고, 자회사를 통해 '슬롯메이트', '일렉트릭 슬롯' 등 소셜 카지노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선데이토즈 자회사 플레이링스는 내년에 NFT(대체불가능토큰) 기반 소셜 카지노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선언하며,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조성환 락스퀘어 대표는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을 선도하는 위메이드와 협력할 수 있게 돼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위믹스 플랫폼을 통해 NFT, PNE의 매력으로 무장된 독보적인 헌팅 액션을 선보여서 전혀 새로운 재미로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는 게임을 서비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위믹스는 모든 장르의 게임이 블록체인 게임으로 신속하게 변혁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위믹스 생태계 확장을 위한 M&A를 유례없이 과감하게, 글로벌하게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올해 전세계 게임 시장에 '게임을 즐기면서 재화를 얻는 PNE(Play and Earn)'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더불어 동시접속자 130만명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미르4'를 비롯한 블록체인 게임들을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내년 말까지 위믹스 플랫폼에 100개 게임 서비스를 목표로 다양한 개발사들과 장르 구분없이 지속적인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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