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알파, K팝 콘텐츠 유통 강화..'블랙핑크 더 무비' 디즈니+ 독점 공급

송정은 기자 승인 2021.10.18 14:39 의견 0
KT알파가 오는 11월 12일 국내상륙하는 OTT서비스 '디즈니+'에 K팝 콘텐츠 '블랙핑크 더 무비'를 독점 공급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블랙핑크 더 무비'의 포스터 [자료=KT알파]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KT의 디지털콘텐츠 전문 투자배급사인 KT alpha(KT알파)가 18일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의 OTT 서비스 '디즈니+'와 콘텐츠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T알파는 지난 해 12월 쿠팡 OTT 서비스 '쿠팡플레이'와 콘텐츠 공급 계약 과 지난 4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새콤달콤'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디즈니+와의 제휴에도 성공했다.

KT알파는 이번 제휴를 통해 글로벌 K-팝 걸그룹 블랙핑크의 데뷔 5주년 기념 영화 '블랙핑크 더 무비'를 디즈니+에 독점 공급한다.

'블랙핑크 더 무비'는 블랙핑크의 데뷔 이후 5년의 과정과 무대, 멤버들의 아트필름과 미공개 인터뷰 등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블랙핑크 더 무비'는 지난 8월 4일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와 3000여 개 상영관에서 개봉돼 블랙핑크의 글로벌 팬덤에서 호평을 받았다.

디즈니+를 통해 공개되는 '블랙핑크 더 무비'는 일본과 중국을 제외한 우리나라와 전 세계에 우선 제공된다.

KT알파 콘텐츠유통본부장 김형만 상무는 "디즈니+와의 제휴를 통해 콘텐츠 유통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콘텐츠 유통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을 넘어 애플TV 등 해외 OTT 플랫폼 사업자들에 대한 콘텐츠 유통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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