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MZ세대 아이디어 ‘팍팍’ 밀어준다..주니어 직원 아이디어 사업화 추진

김성아 기자 승인 2021.07.22 13:51 의견 0
롯데홈쇼핑은 MZ세대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사내 공모전 '게임 체인저 오디션'을 진행했다. [자료=롯데홈쇼핑]

[한국정경신문=김성아 기자] 롯데홈쇼핑이 MZ세대 직원들의 아이디어 사업화에 적극 나선다.

롯데홈쇼핑은 MZ세대 직원들 대상 사내 공모전인 ‘게임 체인저 오디션’을 진행한고 신사업 전략에 반영하는 등 혁신 경영에 나섰다고 22일 밝혓다.

게임 체인저 오디션은 사원부터 책임(과장)급 이하 주니어 직원을 대상으로 ▲신규 사업 ▲매출 활성화 ▲업무 개선 등 각 주제별로 아이디어를 제안 받는 공모전 형식의 오디션이다.

지난 4월 진행한 이 오디션에는 약 40여팀이 지원했다. 사전 심사·아이디어 고도화·제안서 발표 등을 거쳐 총 5팀이 최종 선발됐고 객관적인 심사를 위해 임직원을 비롯해 롯데그룹 기업형 벤처캐피털 롯데벤처스 소속 전문가들의 다면평가를 중심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심사를 거쳐 지난 20일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이 진행됐다.

우승은 ‘MZ세대 타깃 자체 기획 상품 개발’을 제안한 팀(최미령·김범규)이 차지했다. 비건 열풍을 겨냥해 식물성 단백질을 활용한 슈퍼푸드를 두 달 만에 직접 기획·제작했으며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 맞춤 상품개발 과정을 고도화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우승팀에게는 포상금이 주어지고 사업화로 이어지게 되며 이익 증가의 일부 금액을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해당 사업 아이템들을 전문 조직을 구성하거나 유관 부서들과 연계해 해당 아이디어들을 사업화할 예정이며 향후 게임 체인저 오디션을 매년 2회씩 정례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롯데홈쇼핑 전호진 기획부문장은 “MZ세대는 전체 인구의 34% 국내 주요 기업 임직원의 60% 수준으로 사회·경제적 주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들에게 맞는 조직문화·경영전략을 펼치는 것이 회사 성장의 토대가 될 것이라는 판단 하에 이번 공모전을 기획하게 됐으며 향후에도 MZ세대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사업 전략에 적극 반영해 혁신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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