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관련주 들썩 "FDA 청소년 접종 확대" 삼성바이오 엔투텍 에이비프로바이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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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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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모더나 관련주 주가 변동에 귀추가 주목된다.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10일(현지시간) 미 식품의약국 FDA에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대상연령을 12세에서 17세 청소년으로 확대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기 때문.
FDA의 승인이 이뤄지면 화이자-바이오엔테크에 이어 미국에서 청소년에게 접종할 수 있는 두번째 코로나19 백신이 된다.
지난달 25일 모더나는 12세부터 17세 청소년 37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하면서 자사 백신이 100% 예방효과를 발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시험에서 모더나 백신을 2회 접종한 청소년은 한 명도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았다.
모더나 측은 심각한 안전 우려는 발견되지 않았고 부작용도 대체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와 일치했다고 전했다.
보건당국의 승인 절차는 한 달 가량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장서 모더나 관련주로 거론되는 종목은 삼성바이오, 녹십자, 파미셀, 바른손, 에이비프로바이오, 엔투텍, 소마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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