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어 2 솔루션 토카막 네트워크, 클레이스왑 참여
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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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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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온디맨드(소비자 맞춤형) 이더리움 레이어2 플랫폼 ‘토카막 네트워크’가 오지스의 클레이스왑에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
토카막 네트워크 측은 블록체인 기술 기업 오지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는 토카막 네트워크는 오지스의 파트너로서 오르빗 브릿지 활용 및 이종체인과 레이어 2 간의 브릿지 연구 자문 등을 포함한다. 레이어 2는 이더리움 메인넷 사용 시 과부화된 처리량과 속도, 비용 등을 개선하고자 나온 솔루션이다. 또한 오지스가 서비스 중인 탈중앙 거래소 클레이스왑에도 토카막 네트워크를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클레이스왑은 오지스가 개발한 자동화 마켓메이커(Automated Market Maker, AMM) 기반의 탈중앙 금융 스왑 프로토콜이다. 클레이튼 블록체인에서 100% 스마트 컨트랙트로 동작하는 클레이스왑에 톤(TON)-클레이(KLAY) 페어가 생성되면 두 가상자산 간 유동성이 확보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별도의 중간 과정 없이 톤과 클레이를 직접 교환할 수 있으며, 유동성을 공급한 사용자는 해당 풀에서 발생하는 수수료를 공유 받을 수 있게 된다.
토카막 네트워크는 이번 MOU를 통해 오지스에서 개발한 이종 체인의 메인넷 간의 토큰 전환 툴인 오르빗 브릿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클레이튼,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 후오비 에코 체인 등 디파이 생태계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체인으로 토카막 네트워크의 생태계를 확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접근에 제한이 따랐던 글로벌 유저들에게 클레이스왑, 팬케이크 스왑 등을 통해 톤(TON)의 유동성을 확대 및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감을 밝혔다.
토카막 네트워크는 클레이스왑 상장을 기념하며 에어드롭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은 클레이스왑에 TON-KLAY 풀이 생성된 이후부터 2개월간이며, 참여한 사람에게는 기여도에 따라 차등적으로 매일 에어드롭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클레이스왑 웹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정순형 토카막 네트워크 설립자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톤을 다른 체인 생태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였다”며 “국내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중 하나인 클레이튼의 생태계를 토카막 네트워크로 연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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