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당권주자 송영길·김진표·이해찬 충청권 격돌..평화당 대표에 정동영 당선
권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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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5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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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뉴스캡쳐
[한국정경신문=권혜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인 송영길·김진표·이해찬 후보(기호순)는 5일 충남도당 대의원 대회에서 충청권 표심 잡기에 나섰다.
후보들은 5일 대전 서구 만년동 평송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정기 대의원대회 겸 전당대회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각각 '젊은 피', '경제', '단결'을 주장하며 각자의 강점을 부각시켰다.
김진표 후보는 "우리에게 가장 큰 목표는 2020년 총선 승리이며, 문재인 정부의 확실한 성공을 뒷받침하는 것"이라며 "그 답은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 셋째도 경제"라고 강조했다.
이해찬 후보는 "경제, 통합, 소통 다 중요하나 가장 중요한 것은 당의 철통 같은 단결"이라고 강조하면서 "제가 당대표가 안 되면 적폐청산과 당 현대화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재차 밝혔다.
송영길 후보는“두 후보 모두 전설같은 분들이지만 그동안 당대표, 원내대표, 총리, 경제부총리까지 모두 하신 분들”이라며 다른 두 후보를 치켜세운 듯했지만“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하듯이 새로운 민주당은 새로운 인물이 책임져야 한다”고 세대교체론으로 당심에 호소했다.
지난 3일 제주를 시작으로 닻을 올린 민주당 전국 순회 대의원 대회는 18일 서울·경기까지 보름간 이어진다.
한편 민주평화당 새 대표에는 정동영(4선) 의원이 뽑혔다. 정 신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K-BIZ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전국당원대표자대회에서 최다 득표를 얻어 당대표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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