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지원 확대..김동연 "근로장려세제 지원대상·지급액 대폭 확대"
문유덕 선임기자
승인
2018.07.17 11:49
의견
0
17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근로장려세제 지원대상과 지급액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문유덕 기자] 올해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및 저소득층 지원대책 당정협의에서 저소득층 가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지원책이 나왔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근로장려세제(EITC) 지원대상과 지급액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2018년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및 저소득층 지원대책' 당정협의 회의 모두발언에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저소득층 지원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총리는 또 "어르신 일자리 확충에도 하반기부터 필요하다면 예비비를 조성해 지원하겠다"며 "기초연금 인상을 앞당기고, 최근 많은 어려움을 겪는 영세자영업자 수수료 등 비용부담 완화, 안전망 강화 대책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이 결정됐다"며 "우리가 가야 할 방향임은 틀림없지만, 최저임금 인상이 하반기 경제운용의 여러 영향 측면에서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