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날씨] 기상청 "안개·미세먼지 출근길" 빙판길 도로살얼음 교통안전 유의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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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3 08:12 | 최종 수정 2021.01.1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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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기상청 동네예보]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기상청이 13일 오전 기상 정보를 공개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 기준 수도권과 충청권, 일부 강원도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낀 곳이 있다고 밝혔다.
주요지점 가시거리 현황은 다음과 같다.(06시 기준 단위: m)
- 수도권: 양주 140 경기광주 140 용인 170
- 강원도: 원주 170
- 충청권: 보은 60 세종연서 70 공주 180
또한 기상청은 어제(12일)와 오늘(13일) 눈이 내린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 중에 수증기가 많은 가운데 밤사이 기온이 떨어져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출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안개는 오늘 아침(09시)까지 이어지다가 대부분 소산되겠다. 다만 오늘 낮 동안에도 박무나 연무가 이어지는 곳이 많겠다.
연무는 습도가 비교적 낮을 때 대기 중에 연기와 먼지 등 미세한 입자가 떠 있어 부옇게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나빠진다.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대부분 지역에서 전일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국외 미세먼지와 황사가 유입돼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 권역에서 ‘나쁨’ 수준이겠고, 제주권만 ‘보통’ 일 것으로 예상된다. 밤에는 수도권이 ‘매우나쁨’, 충청권도 일시적으로 ‘매우나쁨’ 수준으로 올라가겠다.
어제(12일)와 오늘(13일) 눈이 내린 지역에서는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 쌓인 눈이 얼면서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차량운행 시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출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특히 이면도로나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와 인도는 매우 미끄럽겠으니 보행자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최근 눈이 내린 지역에서도 낮 동안 일사에 의해 눈이 녹았다가 밤사이 기온이 낮아지면서 녹은 눈이 얼어 도로살얼음이 나타나 미끄러운 곳이 있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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