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진 나이 5살 연하 혼인신고..나쁜사랑 인연 "길고 짧음 문제 아니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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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3 08:03 | 최종 수정 2021.01.1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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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심은진(왼쪽)과 전승빈.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심은진, 전승빈이 화제다.
13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심은진, 전승빈이 실시간 검색어 랭킹 상위권에 등장했다.
배우 전승빈, 심은진이 결혼을 발표했다. 혼인신고를 마친 전승빈과 심은진은 법적 부부가 된 사실을 전하면서 이목을 끌고 있는 것. 심은진은 1981년생, 전승빈은 1986년생으로 5살 차이다.
심은진은 12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오늘 전승빈씨와 서로 배우자가 되었다”면서 “예쁘고 곱게 걸어가서 씩씩하고 멋지게 살아보겠다”고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비비엔터테인먼트도 이날 “두 사람이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인 부부가 됐다. 두 배우는 드라마 ‘나쁜사랑’을 통해 만나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했고 이후 인연을 맺어 사랑을 이어왔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MBC 드라마 ‘나쁜사랑’(2019~2020)에서 만나 호감을 가진 뒤 약 1년 만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심은진은 “시간의 길고 짧음은 저에게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다. 남은 나의 인생을 같이 공유하고 오래오래 서로를 바라보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해주는 사람은 그리 흔히 찾아오는 행운은 아니기에 그런 마음을 먹은 순간 오히려 시간을 더 두고 지켜보는 게 무슨 소용이 있을까란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순간순간이 행복할 수 있다면 그걸로 참 좋은 일이니까”라고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털어놨다.
전승빈도 “지난해 저에게 마음 따뜻하게 다가온 사람이 있었다. 동료이자 그리고 선배였고, 많은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친 구같은 존재. 많은 생각과 두려움과 그리고 욕심이 생기게끔 하는 사람”이라고 심은진을 설명했다.
또 전승빈은 “이 손을 놓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 그 손을 잡았고 진지하게 만남을 이어왔다”고 표현했다.
전승빈은 “만나면서 참 마음이 예쁜 사람이라 느낀다. 이 마음이. 이 만남이 계속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 분을 만나면서 저에게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주변분들은 저에게,.이유는 알 수 없지만 많이 여유로워지고 좋아졌다는 말을 많이 해주신다. 저 또한 그런 요즘이 참 감사하고 좋다. 그래서 긴 대화 끝에 오늘부터 가족이 되기로 했다”고 결혼을 알렸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양가 가족과 소수 지인을 초대해 간소한 서약식을 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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