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결항 계속, 대설특보 발효..자연재해 결항 환불가능 '방법은'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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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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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결항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제주공항이 화제다.
8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제주공항, 제주공항 결항 등이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 랭킹에 등장했다.
전날(7일)부터 이어진 눈으로 인해 제주공항 항공편 결항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8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 기준 32편(출발 14, 도착 18)이 결항했으며 오전 9시 현재까지 운항한 항공편은 없다.
이날 운항이 예정된 항공편은 모두 199편(출발 103편, 도착 96편)이다.
제주공항에는 오전 6시 기준 5.5㎝의 눈이 쌓였고 초속 9∼10m로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항공기상청은 제주공항에 풍속 차이로 의한 돌풍 현상인 급변풍(윈드시어)이 발생하고 있고 눈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가시거리가 짧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제주공항에는 현재 급변풍경보와 강풍경보, 대설경보, 저시정경보 등 4개 경보가 동시에 발효 중이다.
제주 기점 여객선은 이날 오전 7시 기준 9개 항로 15척 중 5개 항로 6척만 운항한다.
제주운항관리센터는 "해상에 내려졌던 풍랑경보가 풍랑주의보로 변경되면서 일부 여객선 운항이 재개됐다"며 "다만 기상 상황에 따라 계획이 변동될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자연재해로 인한 비행기 결항은 환불이 가능하거나 운항이 가능한 때에 출발하는 비행편의 여유 좌석에 탑승이 가능하다. 숙박의 경우 시설에 따라 다른 조건을 갖고 있어 확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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