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이원준, 활동지원가 솔직 심정 "중증 장애인 지원 방치 억울하고 분해"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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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8 08:45 | 최종 수정 2021.01.0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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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방송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인간극장 이원준이 화제다.
8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인간극장 이원준이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해 시선을 쓸고 있다. 이날 오전 방송한 인간극장으로 인해 주인공 이원준 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원준 씨는 불의의 사고로 인해 목 밑으로는 스스로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척수장애인이다.
방송서 이원준 씨는 중증장애인으로서 활동지원가를 구하는 일이란 쉽지 않다고 밝혔다.
활동 지원사를 할 의향이 있다며 찾아온 사람에게 “지금 이렇게 보기에는 제가 많이 움직일 것 같은데 저는 머리만 움직일 수 있다. 어깨도 살짝 움직일 수 있다. 밑으로는 전혀 못 움직인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중증 장애인을 위해서 만들어진 그 제도가 있지만 몇 년 동안 활동 지원 서비스를 못 받고 방치돼 있는 중증, 특히 최중증 장애인들의 삶은 억울하고 분한 감정이 생겨날 수밖에 없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억울하고 분한 감정을 자꾸 끌어안고 있으면 제가 얼마나 황폐해질지 아니까 최대한 그런 생각을 안 하려고 하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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