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또 천명 넘은 1014명..거리두기 3단계 격상 지라시 주의

김지연 기자 승인 2020.12.17 09:51 | 최종 수정 2020.12.17 09:53 의견 0
코로나19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1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수는 이틀째 1000명이 넘는 기록이 유지되고 있어 시선을 끈다. 이달 들어 보름간 신규 확진자는 540명→628명→577명→631명→615명→592명→671명→680명→689명→950명→1030명→718명→880명→1078명→1014명 등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2명 늘어 누적 634명이 됐다. 사망자 22명은 코로나 발생 이후 최다 기록이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도 이목이 쏠린다. 정부는 3단계 격상을 검토하면서도 결정은 최대한 신중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3단계는 최후의 강력한 조치로 자영업자의 광범위한 피해를 야기하기에 각 중앙부처와 지자체, 생활방역위원회를 포함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며 단계 상향에 대해 깊이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날 1000명이 넘으면 바로 3단계로 간다는 소식이 가짜뉴스, 지라시라고 당부했다.

중대본은 전날 참고자료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발표가 임박했다는 등의 허위 뉴스는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최근 허위뉴스, 괴담 등이 증가하고 있어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도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대본은 “3단계 격상은 효과성이 확실히 담보돼야 하며 특히 국민적인 동의와 참여가 극대화돼 응집하는 상황이 중요하다”면서 “(3단계 격상에 따른) 사회·경제적 피해가 막대하므로 전문가, 관계부처, 지방자치단체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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