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해리스 '최초의' 부통령 연설 이슈 "소녀들에게 가능성의 나라 증명"

김지연 기자 승인 2020.11.09 08:04 | 최종 수정 2020.11.09 08:38 의견 0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 당선인. (자료=EPA/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해리스 부통령이 화제다.

9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해리스 부통령이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하고 있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당선인은 지난 7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열린 11·3 대선 승리를 알리는 대국민 연설 무대에 올랐다.

이날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은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을 소개하는 역할로 나왔지만 자신의 이야기와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에 대해 상당히 길게 말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나는 이 직책(부통령)에 앉는 첫 번째 여성이 되겠지만 마지막은 아닐 것이다"라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또한 "오늘 밤을 지켜보는 모든 소녀는 미국이 가능성의 나라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성별과 관계없이 우리나라 어린이들에게 이 나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냈다"며 "그것은 야망을 품고 꿈꿔라. 신념을 갖고 이끌어라. 그리고 단지 그전에 보지 못했다는 이유로 남들이 생각하지 않을 방식으로 너 자신을 보라. 그러나 우리가 너의 모든 발걸음마다 박수를 보낼 것이란 것을 명심하라"라고 했다.

해리스 당선인은 미국에서 첫 여성 부통령, 첫 흑인 부통령, 첫 남아시아계 부통령으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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