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노사, 공동 헌혈행사 진행..사상 첫 임협 무교섭 타결 기념

조승예 기자 승인 2020.11.05 09:23 | 최종 수정 2020.11.05 16:51 의견 0
BC카드 이동면 사장(왼쪽)과 두성학 노조위원장이 지난 4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 및 2020년 임금협약 무교섭 타결을 기념해 '노사 공동 헌혈 행사'를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BC카드)

[한국정경신문=조승예 기자] BC카드 노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부족한 혈액 수급 돕기 위해 힘을 모았다.

BC카드는 지난 4일 코로나19 위기 극복 및 2020년 임금협약 무교섭 타결을 기념해 '노사 공동 헌혈 행사'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에서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부족한 혈액 수급을 돕기 위해 노사가 합심해 마련했다. BC카드 임직원들은 지난 4일에 이어 오는 11일 총 2회에 걸쳐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헌혈 행사는 헌혈 버스 사전 방역, 침상간 거리 유지, 참가자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손 소독 등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이와 함께 '매칭 그랜트(동반 기부)' 방식으로 헌혈에 참여한 임직원 수만큼 일정 금액을 출연해 코로나19 극복에 헌신하는 의료 단체에 기부한다. 라면(부자될라면 페이북) 100박스도 준비해 코로나19 전담 병원에 전달할 예정이다.  

BC카드 김광동 커뮤니케이션본부장은 "이번 노사 공동 헌혈 행사를 통해 BC카드 임직원들의 따뜻한 온정이 조금이나마 전달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BC카드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빨간밥차 봉사 외에도 다양하고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BC카드 노사는 지난 달 말 코로나19로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 극복에 뜻을 모아 창사이래 최초로 임금협약을 무교섭 타결하고 조인식을 가졌다. 노사는 이번 공동 헌혈 행사 외에도 향후 지역사회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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