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리스크 덜 수 있길” 현대해상, 중소기업 사이버보험 출시
우용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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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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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현대해상이 사이버 리스크로부터 중소기업을 보호할 수 있는 보험 출시에 나섰다.
현대해상은 매출액 1000억 원 이하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사이버보험 상품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이버보험이란 해커에 의한 신분도용이나 네트워크 폐쇄로 업무 중단, 기업평판 훼손, 고객정보와 디지털자산 분실 등 사이버리스크의 위험에 대비한 상품이다.
사이버리스크는 기업 활동에 영향을 주는 10대 위험 중 하나로 여겨지며 현대해상에 따르면 작년 기준 랜섬웨어 신고 비율 중 78.1%가 중소기업에서 발생했다.
현대해상은 사이버 공격의 대상이 최근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까지 확대되는 상황을 감안해 이번 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기밀정보과 개인정보유출, 사이버활동으로 발생한 명예훼손 등 제3자 배상책임과 사이버 사고로 인한 기업 자체 손해를 포괄적으로 보장한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급속한 기술의 발달과 사이버 범죄의 증가에 사이버 보안이 위협받고 있는 요즘 보험 가입을 통해 사이버 리스크에 대한 부담을 덜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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