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로노이 장외주식 관심 높아..자체 개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후보물질 수출

김지연 기자 승인 2020.10.20 08:49 의견 0
보로노이 로고. (자료=보로노이)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보로노이, 보로노이 주가가 화제다.

20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보로노이, 보로노이 주가, 보로노이 장외주식 등이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관련어 키워드로 등장했다. 

보로노이가 자체 개발한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제 후보물질을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오릭에 기술수출했다고 20일 밝혔기 때문.

보로노이 발표에 따르면 계약금은 1300만달러(약 148억원)이고 전체 계약규모는 최대 6억2100만달러(약 7200억원)이다. 

상업화에 최종 성공할 경우 보로노이는 10% 안팎의 로열티(경상기술료)를 해마다 받게 된다.

오릭은 이번 계약으로 중화권(중국, 홍콩, 마카오, 대만)을 제외한 글로벌 판권을 갖게 됐다. 내년 하반기 중에 임상 1·2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현재 ‘Exon 20 insertion’ 돌연변이로 발생하는 비소세포폐암 만을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 보로노이 폐암 치료제 후보물질은 발암원인인 ‘Exon 20 insertion’ 돌연변이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한다. 또 경쟁 폐암 치료 후보물질 보다 뇌 투과성이 매우 높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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