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킷레인 사과·엠넷은 몰랐다..나플라·루피·블루·오왼·영웨스트 대마 흡연 줄줄이

김지연 기자 승인 2020.10.20 08:18 | 최종 수정 2020.10.20 08:19 의견 0
래퍼 오왼, 루피, 블루, 나플라, 영웨스트. (왼쪽부터) (자료=메킷레인)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대마초 흡연으로 논란이 된 레퍼 나플라의 소속사 메킷레인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지난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수사계는 지난해 9월 메킷레인 소속 래퍼 나플라, 루피, 오왼, 영웨스트, 블루 5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넘겼다.

메킷레인 레코즈 측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들의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했다. 더불어 "멤버들이 잘못을 인정하고 깊게 반성하고 있다"면서 "재발 방지를 위해 강력한 징계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Mnet은 오왼의 마약 혐의에 몰랐다면서 향후 방송, VOD 서비스 여부 등에 대해 논의 중인 상황이다. 나플라, 루피 또한 2018년 방송된 '쇼미더머니777'의 우승, 준우승 출신이기 때문에 Mnet의 처분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나플라 등 5명은 지난해 8월부터 9월까지 소속사 작업실 등지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나플라와 루피의 모발과 소변 등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영웨스트는 지난 7월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상태다. 나머지 4명은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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