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회장 최종 후보자 4인 확정..김병호·윤종규·이동철·허인

조승예 기자 승인 2020.08.28 14:32 의견 0
왼쪽부터 김병호 전 하나금융 부회장, 윤종규 KB금융 회장, 이동철 KB국민카드 대표이사 겸 지주 개인고객부문장, 허인 KB금융 비상임이사 (자료=KB금융지주) 

[한국정경신문=조승예 기자] KB금융지주 회장 최종 후보자군에 오른 4인이 공개됐다.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28일 오전 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김병호 전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이동철 KB국민카드 대표이사 겸 KB금융지주 개인고객부문장, 허인 KB금융지주 비상임이사 총 4인을 회장 최종 후보자군(Short List)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성과와 역량평가자료 등을 기반으로 내·외부 후보자군(Long List) 10인에 대한 자질과 역량, 회장 자격요건 부합 여부 등을 고려해 투표를 진행했다. 이어 위원장이 최종 후보자 선정을 위한 인터뷰 수락 여부를 확인하고 회장 최종 후보자군 4인을 확정했다.

KB금융그룹 이사회 관계자는 “회장 최종 후보자군으로 선정된 내부 후보자들은 모두 그룹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경험을 충분히 쌓았고 경영승계 프로그램에 따라 내부에서 체계적으로 육성된 인물들"이라며 "외부 후보자 또한 국내 유수 금융회사의 은행장 등 CEO급 이상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추위는 오는 9월 16일에 최종 후보자군 4인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통한 심층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회추위 재적위원 3분의2 이상의 득표를 얻은 후보가 회장 최종 후보자로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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