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 케네디상가 한 층 7명 상인들 코로나 집단감염..고양시 반석교회 관련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8.10 08:30 | 최종 수정 2020.08.10 08:58 의견 1
코로나19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서울 남대문시장의 한 상가에서 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10일 서울시와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서울 회현동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에서 상인 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방역당국은 이번 남대문시장 상인들의 감염이 경기도 고양시 반석교회 관련 감염으로 추정하고 있다. 교회를 다녔던 상인이 1차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같은 상가 건물의 다른 상인들에게 전파된 것으로 예상된다.

반석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9일 낮 12시 기준 8명이 추가돼 총 24명이다.

앞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8일까지 케네디상가를 방문한 방문객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는 내용의 안내문을 발송했다.

방역 당국은 다른 층 근무자들 가운데서도 추가 접촉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검사를 벌일 예정이다. 또 이들 상인과 접촉한 상가 방문자들에게도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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