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겸 뒷광고 사과? 여성커뮤니티 저격 "너무했다" VS "남녀갈등 유발" 갑론을박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8.10 07:26 | 최종 수정 2020.08.10 07:28 의견 0
(자료=보겸 유튜브 방송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인기 유튜버 보겸이 화제다.

10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보겸이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하고 있다. 보겸이 '뒷광고' 논란에 광고 표기를 누락했던 영상들이 있다고 해명했기 때문.

보겸은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광고라고 표시하지 않은 광고 영상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보겸은 "유튜버 참피디의 방송 직후 모든 영상을 확인했다. 잘리거나 중지된 광고를 제외하고,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집행된 42개의 광고 중 명확히 광고라고 알아보기 힘든 광고가 있다"라며 총 5개의 영상을 언급했다.

보겸은 "광고가 진행되다가 잘린 것. 중지된 것이 섞여 있어 시간이 오래 걸렸다"라고 말했다.  "지금 제가 직접 말씀드리겠다"며 보겸은 "광고라고 알아보기 힘든 광고 영상은 총 다섯 개"라며 "제가 한참 모자라고 부주의하기까지 했다.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보겸의 사과 영상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보겸이 ""도중에 사실이 아닌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말하는 여성 커뮤니티, 이슈 유튜버들이 있었다. 이 분들의 말이 사실이 아님을 밝힌 영상이 바로 어제의 영상이다"라고 말했기 때문.

네이버 실시간 반응과 SNS 등에는 "보겸이 잘못을 인정하는 것과 별개로 거짓으로 까는 게 너무 많았다" "보겸이 솔직하게 사과를 해줘서 일단 이해한다" "여초 커뮤니티에서 고소고발을 많이 했다" "보겸이 유독 욕을 먹는 건 불합리" "보겸은 워낙 그동안 행실이좋아서" 등 보겸을 옹호하는 의견을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동시에 "여초에서는 죄다 쯔양 얘기하고있다는데" "영상 보고왔는데 왜 이리 당당하죠 남녀갈등 유발해서 남자들이 커버쳐주길 바란건가요?" "여성 커뮤니티 운운하고 있네. 이게 방패막이 되어줄 거라고 생각하고 있나 보군. 놀랍다. 뭐가 저리 당당하지" "사과는 사과로 끝났어야지" " 사과하면서 여초커뮤니티 운운" "갑자기 여초카페 저격하면서 남자들 응집시키려고 시도" 등 비판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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