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2020년 태풍이 화제다.
10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태풍 경로, 2020년 태풍, 현재 태풍 위치 등이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하고 있다.
태풍 장미가 북상 중인 가운데 태풍 메칼라의 발달도 예상되고 있어 네티즌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태풍은 오는 11월. 가을철까지 계속된다. 특히 지난해는 가을로 접어들면서 역대급으로 많은 태풍이 영향을 미쳤다. 평년(25.6개)에 비해 많은 29개의 태풍이 발생했는데 이 중 7개가 우리나라에 상륙하거나 남해·서해를 지나며 영향을 미쳤다.
매년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태풍은 평균 3.1개다. 특히 태풍이 늦여름부터 가을에 거쳐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면서 가장 많은 가을(9~11월) 영향 태풍 수(3개)를 기록했다.
먼저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태풍 장미는 제주 서귀포 남쪽 약 260km 해상에서 시속 44km로 북동쪽으로 향하고 있다. 제주도를 비롯해 경남지역, 남해 앞바다 등에 태풍주의보, 예비특보 등이 내려온 상태다.
태풍 메칼라는 아직 열대저압부로 24시간내 태풍 발달이 점쳐지고 있다. 필리핀 부근 해상서 북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