펍지 김창한 대표 "게임 다 실패해서 배틀그라운드 올인"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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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0 07:35 | 최종 수정 2020.10.1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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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방송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김창한 대표가 화제다.
10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김창한 대표가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하고 있다. 5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직업의 세계' 코너에 출연한 이후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게임 5위 K-게임을 만든 그는 성공을 예상했느냐는 질문에 "전혀 예상 못했다"고 답했다.
그는 "배틀 그라운드는 마지막 게임이란 생각으로 만든 게임"이라며 "이전의 개발한 게임이 모두 성공하는 데 실패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개발한 게임이 '배틀그라운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게임을 개발할 땐 올인했다. 24시간 게임에 투자했다"고 말하면서도 성공은 예상치 못했다고 밝혔다.
"보통 게임이 첫 달에 한 절반 정도를 팍로 이후 판매량이 준다. 그런데 우리는 백만 장을 16일 만에 팔았다. 이후 판매량이 줄어야 하는데 더 늘어나더라. 연말까지 계속 판매량이 늘어나는 형상이 일어나니까 어리둥절하고 두려움이 커졌다"는 설명.
김창한은 '배틀그라운드'의 수익이 개발비의 700배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투자 자금이 40억 원 정도가 들어갔는데, 게임 치고는 작은 것"이라며 "큰 게임들은 보통 수백억씩 투입된다"고 말했다. 그는 "'배틀그라운드'가 론칭한지 3년 정도 됐는데 개발비의 700배 정도를 벌었다"고 말했다. 계산을 해보면 2조 8000억 원 정도를 번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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