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경로] 17호태풍타파 제주공항 강풍특보 결항·지연 확인 '물폭탄'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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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1 07:59 | 최종 수정 2019.09.2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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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호태풍타파 통보문 (자료=기상청)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제17호 태풍 타파로 인해 제주공항이 강풍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21일 오전 3시 '타파'는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약 240km 바다에서 시속 26km로 북동 전진하고 있다.
현재 중형급 태풍인 '타파'의 중심기압은 975hPa(헥토파스칼)로 중심 부근 최대 풍속 초속 32m/s(시속 115km/h)이다. 강도는 중형에서 강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태풍은 이날 오후 3시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280km 부근을 지나 22일 오전 3시 서귀포 남남서쪽 약 400km 부근 해상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후 22일 오후 3시 서귀포 동남동쪽 약 80km 부근 해상, 23일 오전 3시 독도 남서쪽 약 90km 부근 해상에 진출할 전망이다.
특히 제주공항은 21일 새벽 강풍특보를 발효하면서 지연 및 결항 등 항공편 운항에도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시간당 50mm이상 최대 400mm 이상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모레 23일까지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면서 "저지대에는 침수, 하천 범람 등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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