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젠텍 주가 30% 육박, 상한가 찍어..코로나 진단키트 민감도 100% FDA 재평가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7.30 10:21 | 최종 수정 2020.07.30 10:27 의견 0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수젠텍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30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수젠텍이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해 이목을 끌고 있다. 이날 장 초반 수젠텍 주식이 상승 곡선을 그리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수젠텍 주가는 오전 10시 17분 장중 기준 4만 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29.89%(9400원) 올라 상한가를 기록한 가격이다.

수젠텍 최근 이슈로는 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에 대한 성능 재평가 결과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한 사실이 있다.

수젠텍의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 'SGTi-flex IgM·IgG'는 미국 임상시험기관에서 진행한 성능 평가 결과 민감도 100%, 특이도 99%로 나타났다. 국내 임상(민감도 94%, 특이도 98%) 결과보다 더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에 수젠텍은 미국 국립암연구소(NCI)가 진행한 항체진단키트 정확도 실험에서 오차가 크게 발생해 재검사를 신청했다. 재평가 결과를 FDA에 제출해 NCI 평가를 다시 받는 것이다.

재검사 진행시 한 달 후에 EUA 승인을 받을 수 있을 예정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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