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루 호수 시신 "실종된 나야 리베라 확신"..보트서 발견된 4살 아들은 건강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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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4 07:59 | 최종 수정 2020.07.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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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 리베라 (자료=나야 리베라 SNS)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미국 TV 드라마 '글리'에서 산타나 로페즈 역을 맡은 할리우드 배우 나야 리베라(33)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캘리포니아주 벤투라 카운티 피루 호수를 수색하던 경찰이 호수의 북동쪽에서 리베라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한 것.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벤투라 카운티 빌 아유브 보안관은 이날 로스앤젤레스 인근 피루호수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발견한 시신의 신원이 나야 리베라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타살이나 자살 흔적은 없다고 밝혔다. 치과 기록 등을 통한 공식 신원 확인 및 부검을 위해 시신을 검시소로 옮겼다고 말했다.
또 아유브 보안관은 "타살 혐의 또는 극단적 선택이라는 흔적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나야 리베라는 지난 8일 4살짜리 아들과 함께 보트를 빌려 호수에서 시간을 보내던 중 실종돼 충격을 안겼다. 발견 당시 아들은 보트에서 홀로 잠을 자고 있었다. 아들은 건강에 이상이 없는 상태다.
이후 당국은 나야 리베라가 익사했을 것으로 보고 수색 작업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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